일제 식민지시대와 해방후에 전개된 좌우합작운동을 규명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좌우합작운동'(한울아카데미 펴냄)이 단행본으로 나왔다.김희곤(안동대) 한시준(단국대) 유병용교수(강원대) 한상도씨(경기대 강사)가 공동집필, '해방 50년 분단 50년'이라는 역사적 시점에서 민족독립운동사를 '통일시각'에서 이해하려는 이책은 우리 근대사에서 좌우대결의 구도와 통합운동의 역사를 살펴 분단해결방안 모색의 일환으로 학술진흥재단의지원을 받아 펴냈다."3·1운동을 계기로 임시정부가 수립되었지만 정치적 이념을 달리하는 민족주의 세력과 사회 공산주의 세력이 독립운동의 양대 세력을 형성하고 각각독자적으로 활동, 민족역량을 결집하는 문제가 주요한 현안이 되었고, 이는좌우 양진영의 합작을 도모하는 형식으로 추진되었다"는 저자들은 임정의 좌우합작운동이 1920년대에서 1945년까지 전개되었지만 해방후에도 그 연장선상에서 활동이 펼쳐졌다고 파악, 연구 대상시기를 1948년 분단국가 수립까지잡았다.
전 4장으로 '1920년대 임시정부의 협동전선운동'(김희곤) '1930년대 좌우익진영의 협동전선운동'(한상도) '1940년 전반기의 민족통일전선운동' '광복후 중경임시정부의 통일전선운동'(유병용)등으로 짜여져 있다.〈최미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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