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세번째로 큰 대구는 섬유산업 중심도시로 영국의 동반자로서 적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한국유학생들이 영국에서 공부를 하면서 영국이 한국과 '가까운' 나라라는 친밀감을 가지도록 교육 관련 행사를 많이 열계획입니다"토머스 해리스 주한 영국대사가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지역에서 처음으로열리고 있는 '최상의 동반자 영국' 행사 참석차 대구에 왔다. 지난해 서울에서 마련한 '서울속의 영국' 행사가 큰 호응을 얻어 올해 대구 부산 등 4개도시로 확대한 이 행사는 '지방자치제도 세미나' '대기 및 수질오염 방지 기술 세미나', 영국상품전 등 다양하게 꾸며졌다.
해리스 대사는 앞으로한국의 여러 도시들과 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라면서지난해 부산에 통상사무소와 영국문화원을 개설한데 이어 내년이나 내후년쯤에 대구 등 여타 지방도시에 통상사무소를 개설키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있다고 밝혔다.
"한국이 유엔 비상임이사국으로 진출함에 따라 상임이사국인 영국과의 관계 증진뿐만 아니라 국제 문제에서도 상호 협력을 더욱 돈독히 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됩니다"
해리스 대사는 노태우전대통령의 비자금 파문과 관련, "한국정부가 기업의 경제활동을 자율에 맡기지 않고 규제하기 때문에 정경유착 등 비리가 양산되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이같은 규제를 없앨 경우 한국에서도 정경유착은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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