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부터 대구-경산지역에 액화 천연가스(LNG)가 공급된다.서울과 대전에 이어 대구-경산지역 18만여가구에 공급되는 천연가스는 기존 도시가스관을 이용, LPG대신 공급된다.현재 도시가스 연료로 사용되고 있는 액화석유가스(LPG)는 석유정제과정에서 부차적으로 생산되는탄화수소를 분류하여 프로판 부탄등 혼합기체를 가압하여 액화한 것으로 연소할때 공해물질이 발생한다.
그러나 천연가스는 탄화수소를주성분으로 하는 기체를 가압 냉각해 액체로 만들기 때문에 공해물질을 거의 발생하지 않는 청정연료이다.또 석유가스는 공기보다 1.25배 무거워 가스가 누출되었을 때 쉽게 빠져나가지 않지만 천연가스는 비중이 0.8로 공기보다 가벼워 새더라도 바닥에 깔리지 않고 천장으로 올라가 상대적으로 덜 위험하다.
따라서 천연가스 사용 가정에서는 가스누설검지기와 환기구의 위치를 바꿔야 한다.
가스레인지나 보일러 등 가스기기는 그대로 사용해도 되지만 가스누설검지기는 천장에서 30㎝이내 위치로 옮겨야 하며 환기구도 뒤쪽에 설치하는 것이적당하다.
천연가스는 열효율이 1만5백㎉/㎥로 석유가스(1만5천㎉/㎥)에 비해 떨어지지만 가스가 분출되어 나오는 속도가 빨라 실질적인 열효율은 비슷하다.천연가스의 가정용 요금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석유가스의 5백원/㎥보다는 싸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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