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대구경북무역관 직원들은 요즘 일복이 터졌다고 아우성이다.민선시대 출범과 함께대구시와 경북도등 지방자치단체의 해외개척바람이일면서 지자체를 위한 시장조사, 바이어 연결, 상담주선등 정보제공과 현지안내등 해외활동지원업무가 고유업무 못지않게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코트라 대구경북무역관은 직원이래야 관장과 여직원3명을 포함 8명이 전부다. 관장.부관장까지 지방자치단체의 해외시장개척에 따라 나서도 일손이 모자란다.
백창현관장은 지난9월 대구시 중유럽시장개척단에 이어 지난달에는 경북도중국시장개척단에, 곽동운부관장은 지난5일 경북도주관 브라질 아르헨티나파나마등 중남미시장 개척단에 참가했다.
또 고원철대리는 지난달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주관한 남아프리카공화국국제박람회에 지역의 14개업체 20여명을 이끌고 갔다 왔으며 이창용대리는 4일부터 열흘간 대구시주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기계박람회 지원을 나가는등전직원이 눈코뜰새가 없다.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은 외국에 자주 나가는 것을 두고 즐거운비명이라고할지 모르나 무역박람회나 시장개척단의 경우 참여업체의 상품선정과 주요고객층및 바이어실태 조사등을 현지 무역관의 협조를 얻어야 한다. 여기에해당국가의 역사.국민성.환율.사법제도 심지어 전화거는 요령까지도 빼놓을수 없는 일로 한차례 준비에만 보통 한달이상을 고스란히 뺏겨야 한다는 것.한 직원은 "몸이 열개라도 모자랄 지경이고 힘들지만 개척단이 좋은 결과를 얻었을때는 모든 피로가 한꺼번에 사라진다"며 자신들의 일에 보람과 긍지를 갖는다고 말했다.〈최정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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