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가 맞수 할렐루야를 꺾고 제50회 전국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 올시즌 3관왕에 올랐다.지난 4월 봄철연맹전과 6월 실업선수권대회 우승팀인 이랜드는 13일 동대문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결승에서 이종운의 후반 결승골로 전국체전 우승팀인 실업축구 라이벌 할렐루야에 2대1로 이겨 우승했다.이랜드는 지난 해 이 대회 결승에서도할렐루야를 1대0으로 꺾어 이로써팀간 대결에서도 압승했다.
최우수선수(MVP)에는 이랜드 주장 김인성이 뽑혔고 같은 팀의 스트라이커박건하도 4골로 득점상을 받았다.
시즌을 마감하는 대회답게 두 팀은 전,후반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였다.이랜드는 후반에 우세했고 할렐루야는 초반에 활기찬 공격을 퍼부어 한때그라운드를 장악했다.
이랜드는 전반 10분에할렐루야에 페널티킥을 허용했으나 최진화가 찬 볼이 왼쪽 골포스트를 벗어나 위기를 넘겼다.
전반전 중반이후 제 컨디션을 찾은 이랜드는 전반 39분 할렐루야 GK 이승준이 펀칭으로 막아낸 볼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 있던 제용삼이 오른발로 대각선 터닝슛, 첫골을 얻었다.
할렐루야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할렐루야는 후반 34분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윤기가 오른쪽으로 짧게 패스한 볼을 김현민이 오른발 슛, 동점골을 얻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이랜드에게 미소를 지어 할렐루야의 감격은 잠시 뿐이었다.
이랜드는 실점 3분뒤인 후반 37분 이종운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슛, 이랜드 GK 박창주가쳐내자 다시 달려들며 오른발 슛, 천금의 결승골을따냈다.
할렐루야는 3~4차례의 득점기회를 살리지 못해 지난해 결승, 그리고 지난4월춘계연맹전 결승전에서 당한 패배를 설욕하는데 실패했다.◇ 최종일 전적
△결승
이랜드 2-1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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