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축농민들 스스로 축산물을 도축, 가공, 판매하는 유통센터가 소비자들의호응을 얻으면서 사업도 날로 확대되고 있다.소비자를 위한 유통센터로는 대구.경북에서는 유일하게 포항축협이 지난93년부터 포항시 북구 청하면고현리에서 운영하고 있는 식육유통센터.이곳은 조합원들이 직접 기른 한우, 돼지.닭등을 도축해 가공, 포장, 보관한 후 시의적절히 자체매장에 공급, 판매하고 있다는 것.
축산물은 1천7백여조합원들의 것일뿐 아니라 제품도 포항 축협이란 상표가붙어있어 소비자들이 믿고 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곳의 육류제품은 현재 포항시내 17군데의 직매장과 올해초 문을 연 서울강남구에 있는 직매장에 공급, 판매되고 있다.
소비자들의 호응이 좋자, 조합은 이번달내로 서울 목동에 제2직매장을 열예정이며, 내년 3월경에는 서울강남구 염창동에 3매장까지 계획하고 있다.요즘 월 도축량은 한우50마리, 돼지1천마리, 닭4만수정도인데, 특히 한우의 경우 앞으로자체 조합원사육한우로는 공급량을 맞추지못해 자체 한우사육단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가격면에서도 조합원들이 직접운영, 중간유통과정을 없애는 관계로 타정육점에 비해 저렴하다는 것.
조남희소장은 "시중에서 판매하는 고기들의 경우 부위별 판매가 않되고 있지만, 저희 축협제품은 부위별판매는 물론 상표까지 부착돼 있어 소비자들이믿고 사 먹을수 있다"고 말했다. 〈포항.박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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