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무용인 한해 결산

대구무용인들의 한해 춤판을 결산하는 '95 대구 춤 페스티벌'이 19일부터21일까지(매일 오후7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대구문화예술회관이 주최하고 대구 춤 페스티벌 운영위원회(대표운영위원임혜자)가 주관하는 이 행사엔 대구지역 13개무용단이 참가해 공연시간 15분내외의 발레와 한국무용 각 5편, 현대무용 3편을 무대에 올린다.지난 92년 '춤의 해'를 맞아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대구 춤 페스티벌은 매년 축제형식으로 치러지면서 지역무용인들이 연령층이나 선.후배에관계없이 모두 한무대에 모이는 '화합의 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임혜자대표운영위원은 "대구무용인들이 장르와 연령, 사제관계를 떠나 한무대에 설수 있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며 "무용인구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대회취지를 설명했다.지역최대의 춤잔치인 이번 행사의 운영위원은 강정선 구본숙 김소라 박연진 백현순 신미경 이정일 임혜자 장유경씨등이다.

◇공연일정

〈19일〉 신미경발레단 '파키타'(안무 마리우스 쁘띠따.1846년 파리 오페라좌에서 초연됐던, 집시소녀가 한 프랑스관리를 구출하는 이야기) 백현순대구무용단 '소문'(안무 백현순.동네에 밤이면 괴물이 어슬렁거린다는 소문을춤화) 강정선발레단 '라 비방드르'(재구성 강정선) 임혜자현대무용단 '95칼멘'(안무 임혜자클래식 칼멘을 현대무용으로 형상화) 김은미 발레단 '싹틔움'(안무 김은미).

〈20일〉 박연진한국무용단 '사물놀이'(안무 박연진) 런현대무용단 '베개속의 이야기'(안무 조화) 이정일발레단 '11월, 그 겨울이야기'(안무 이정일)김용철 섶무용단의 '우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중에서'(안무 김용철).〈21일〉 장유경한국무용단 '장고춤'(안무 장유경) 계명발레아카데미 '사색, 어느 비오는 오후…중에서'(안무 이화석) 다움한국무용단 '신부'(안무이언화) 소라댄스앙상블 '문'(안무 김소라). 〈정창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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