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중우호 재확인-김대통령·강주석

김영삼대통령과 강택민중국국가주석은 15일오전 청와대 상춘재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양국정상간 개인적인 우의와 친분을 다지고 국제정세등 상호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김대통령과 강주석은 이날 회동에서 전날 정상회담결과를 재확인하고 이를토대로 양국의 우호협력증진관계가 더욱 심화될수 있도록 상호 노력키로 의견을 모았다.

두 정상은 특히 한중 두나라의 긴밀한 협력이 아·태지역 발전의 원동력이된다는 점을 거듭 확인하고 정상회의에서 논의된 항공기 공동개발사업과 원자력분야에서의 협력을 보다 구체화하는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강주석은 이날오전 김대통령과 조찬회동을 마친뒤 경기도 기흥의 삼성반도체 공장을 방문, 약 50분간에 걸쳐 반도체 생산라인등 공장시설을 둘러봤으며 이어 숙소인 신라호텔에서 주한 중국대사관직원및 화교대표들을 격려했다.

강주석은 사흘간에 걸친 서울방문 일정을 마치고 이날오후 다음 방문지인경주에 도착, 이의근경북지사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한다.이어 강주석은 16일 울산의 현대자동차를 둘러본뒤 제주에 도착, 한중민간경협위원회(위원장 김상하)가 주최하는 초청만찬에 참석하며 제주에서 하룻밤을 묵은뒤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7일 이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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