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4일 사랑의 한마음 대축제

대구지역 여성자원봉사자들의 한마당 잔치인 '사랑의 한마음 대축제'가14일 대구 청소년수련원 실내체육관에서7백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한가운데 열렸다.대구시 주최, 가정복지국 주관의 이날 행사는 가사 틈틈이 남을 위해 헌신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가꾸는 자원봉사자들을 위로하고 사명감을 다지게 하기 위한취지로 마련됐으며, 7개구와 달성군, 대한적십자사대구지사등의 봉사자 전원이 초청됐다.

오전10시30분 개막된 축제는 까만 바지, 흰색 티셔츠차림에 줄무늬 스카프를 목에 두른 봉사자들이 하나씩 촛불을 켜 하트모양을 만들고 사랑의 시를낭송, 참다운 봉사에 대한 사명감을 다짐하게 했다. 또한 독거노인 및 소년가정 방문, 사회복지관 급식소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편 봉사자들에 대한 표창식도 열려 김정자씨(52·동구여성자원활동센터) 등 3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정무제2장관 표창,신춘희씨(39·중구여성자원활동센터) 등 12명은 대구시장 표창을 받았다.

오후4시30분까지 계속된 이날 행사에서 풍선퍼즐, 4인5각, 고추먹고 맴맴등 각종 게임과 레크리에이션은 봉사자들에게 모처럼 큰 웃음을 선사했으며,가요열창에선 가수뺨치는 노래솜씨로 또다른 자원봉사(?)의 역량을 과시하기도 했다.

요셉어린이집 청소, 환경운동 등의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남구여성자원활동센터의 정광숙씨는 "정말 즐거운 하루였다. 긍지를 갖고 더욱 열심히 봉사활동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이경순 가정복지국장은 앞으로 자원봉사자 축제를 매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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