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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U대회 유치 서둘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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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가 국내 시도간 경쟁양상으로 접어든 가운데 뒤늦게 유치경쟁에 뛰어든 대구·경북의 실무작업 본격화가 시급하다는지적이다.시도간 경쟁의 가열은 지난달 사마란치 IOC위원장이 한국내 합의를 전제로U대회유치에 적극지원의사를 밝힌데다 대회를 주관하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도 긍정적 반응을 보이는 등 국내개최가 유력해진데 따른 것.이에 따라 93년과 94년 각각 U대회유치의사를 표명한 광주시와 대전시의활동이 재개되고 97년 동계U대회를 개최하는 전주시마저 최근 동계, 하계대회 연계추진을 선언하고 나섰다.

지역체육인들은 지난 10월에야 U대회유치를 거론하기 시작한 대구·경북이타시도와의 경쟁에서 한발 앞서기 위해서는 유치위원회 조직과 유치신청서의우선제출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역체육계 한 인사는"U대회유치와 연관된 부수효과가 크기 때문에 시도간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질것으로 보인다"며"대구시와 경북도가 주도권다툼으로 지체하다가는 다른 지역에 유치권을 내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실제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난달 17일 기관단체장 모임에서'U대회유치위원회'구성에 대한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으나 이후 한달동안 구체적인 실무협의는 한차례도 갖지 않았다.

또 협의이전에 충분히 검토한다는 이유로 시도가 별도로 회의를 갖거나 경기장시설을 점검, 대회개최의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사전작업이 아니냐는 개운찮은 인상만 남겼다.

경북체육회 한 관계자는"시도 어느쪽이 주도가 되든 한시바삐 실무작업에들어가 유치권을 따내는 것이 급한게 아니냐"며 "자칫 U대회유치마저 실패할 경우 대구·경북은 국제행사의 사각지대로 전락하고 말것"이라고 말했다. 김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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