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1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제3차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7일오전 공군 특별기편으로 출국한다.김대통령은 이날오전 오사카공항에 도착, 간략한 환영행사에 참석한뒤 숙소인 오사카 로얄호텔에 여장을 풀고 오후에는 키팅호주총리와 한호정상회담을 갖고 농산물 시장개방의 예외적 인정문제를 포함한 APEC 현안및 국제정세등 상호 관심사에 관해 협의한다.강택민중국국가주석, 무라야먀도미이치(촌산부시)일본총리를 비롯, 18개회원국 정상및 대표가 참석하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김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역내 무역·투자자유화와 경제협력을 실천하기 위한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APEC에 대한 향후 우리 정부의 기여방안에 관해 밝힐 예정이다.김대통령은 '아·태지역의 보다 나은 미래실현을 위한 행동'이라는 주제로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APEC이 무역·투자를 자유화함에 있어 농산물개방 예외인정등 회원국의 다양성을 포용하면서 21세기를 지향하는 경제협력공동체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또 김대통령은 17일부터 20일까지 오사카에 머무는 동안 무라야마총리및반한총리등과 한일, 한·태국간 연쇄개별정상회담을 갖고 APEC 협조방안을비롯, 국제정세및 양국간 쌍무현안등 공동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오사카에 도착하는17일오후 미야코호텔에서 교민리셉션을 갖는데 이어 18일저녁에는로얄호텔에서 무라야먀총리가 주최하는 APEC지도자만찬에 참석한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