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프로축구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을 접전끝에 무승부를 기록하고 18일 안양에서 최종전을 남겨놓고 있는 포항과 일화 양팀이 경기장내 열기만큼이나뜨거운 응원전을 펼치면서 축구팬들에게 또다른 구경거리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포항은 지역팀출범 원년에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목표를 세운뒤 박기환시장이 응원단의 선두에서 진두지휘하고 있다.18일 3차전에서도 포항은천리길 안양이라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박시장을 포함한 대규모 응원단을파견한다는 계획.이같은 전략의 이면에는 지난 11일 2차전에서 원정팀 일화가 2천명의 응원단을 동원해 2만명의 포항팀 응원단을 제압하면서 2대0으로 뒤지던 경기흐름을 완전히 바꿔놓은 상황에 포항지역 관계자들이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다.기획담당관을 실무책임자로 선임한 포항시는 18일 비민원부서 공무원 1백20명을 파견하는 것을 비롯, 구단과 주주업체 기타 사회체육 조직의 협조를얻어 최소 1천명 이상의 응원단을 운동장에 동원할 방침이다.이에맞서는 일화도 안양이 홈구장이나 다름없어 최소 1만명 이상의 홈팬을동원할 계획으로 알려져이날 안양구장에서는 운동장 안팎에서 양팀간 불꽃튀는 한판이 연출될 전망이다. 〈포항·박정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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