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능시험 D-5 수험생건강 가이드

수능시험이 며칠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은 물론 수험생을 둔 가정은 어떻게 하면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수 있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시험당일은 어떤 식단으로 꾸며야 하며 어떤 방법으로 수험생의 긴장을 풀어주고 최고의 상태로 유지할지 고민이 아닐수없다. 우선 부모들이 수험생에게 스트레스를 주지않는지 점검해봐야 한다.

'시험을 꼭 잘 쳐야된다. 실력발휘를 잘해야한다'는 식으로 압력을 주지말고 오히려 '잘될것'이라는 말로 자신감을 심어주는것이 중요하다고 정신과전문의들은 충고한다.

수험생에게 시험스트레스를 줄일수있도록 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몸을 풀수있는 스트레칭 체조를 해보는 것도 기분전환에 좋다. 스트레칭 체조는 긴장감을 풀수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손과 손을 잡고 목뒤로 올려 당겨보는 방법등을 해보면 기분전환은 물론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수있다"는 계명대 가정의학과 김대현교수는 이외에 심호흡이나 단전호흡등도 긴장을 풀수 있는 한 방법이라고 소개한다. 시험장에서도 크게 심호흡을 하고 간단하게 앉아서 할 수있는 체조를 해보는 것도 좋다고 덧붙인다.

시험전날은 무엇을 공부한다기 보다는 컨디션을 조절하는것이 최고의 과제.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도 긴장을 줄이는 한 방법이다. 그리고 밤10시경에 잠자리에 들어 푹 자는것이 좋다.

저녁 10시경에 잠들고 아침 6~7시경에 일어나는 것이 좋다는 박교수는 일어나서 2시간후부터 정신이 제일집중이 잘된다는 결과도 있어 이때 일어나면 시험시간과도 일치된다고 말한다.

시험전날은 밥 빵 국수등 탄수화물등을 충분히 섭취해도 좋으나 당일은 탄수화물이 많고 기름기가많은 음식은 피한다. 이런 음식은 위에 피를 많이몰리게 만들어 졸리게 하기 때문이다.

아침에는 가능하면 기름이 없는 고기종류와 야채 과일등 서구식 식사가 이상적이라는것. 평소보다약간 가볍게 먹는것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있다고 한다. 평소 아침을 굶는 습관이 있더라도 반드시 시험날 당일은 아침을 먹도록 권한다.

고사장이 춥기 때문에 옷은 따뜻하게 입고 점심도시락은 보온 도시락에 담아 따뜻하게 먹도록해 위에 부담을 줄이고 아침과 마찬가지로 너무 많지 않은 양과 기름기 없는 메뉴가 좋다고 한다. 〈김순재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