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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제 실시이후 달라진것도 많지만 그 가운데서도 유권자들의 목청이한껏 높아진것도 두드러진 변화 아닌가 싶다. 날마다 5~6명이상의 '억지'민원인들이 시장·군수·구청장을 만나러 와서는 하염없이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도 이제는 낯이 설지 않다. 이들은 담당 실·국으로 안내해도 막무가내로가지않고, 기어이 '결재권자'인 시장·군수를 만나겠다고 고집이다. 얼마전어느 마을에서는 동민들의 계모임에 축사를 해달라고 군수를 초청했더라는웃지못할 얘기까지 들려오기도 한다.▲이에 뒤질세라 일부단체장들은 온종일외부행사에 참여, 얼굴내밀기에만 매달리는 통에 결재가 밀리고 정상업무가뒷전이 되고 만다는 것이다. 윗물이 이러니 아랫사람들인들 충실할리 만무여서 공무원들끼리도 "요즘처럼 공직자의 기강이 해이해지기는 처음"이라고 개탄한다니 걱정스럽다.▲민선의 단체장들이 여론의 향배에 신경을 쓰지않을도리야 없겠지만 그렇다고 일상의 업무조차 제대로 보지 않는다면 말이 되지않는다. 이런 단체장들은 3년뒤 다음번 선거에서 아마 "그사람은 마음은 좋은데 너무 무능해서 안된다"고 고배를 들지 않을는지. 유권자의 눈은 매섭고도 변덕이 심한 것이다.▲또 깨끗한 한표를 가진 유권자들도 그렇다. '한표'의 위력을 '조자룡 헌칼 쓰듯'그렇게 마구잡이로 써대서는 될일이 아니다.단체장들이 일할 시간을 충분히 준후 시비곡직을 따져 심판하는 인내심이 필요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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