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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여성정치참여 지원 세미나-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돼야

정당의 여성정치참여지원정책 강화방안을 모색하는 국제세미나가 한국여성개발원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 공동주최로 17일 여성개발원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한국여성개발원 김원홍 선임연구원이 '한국정당의 여성정치참여 지원현황과 지원강화 방안'에 관해 주제발표를 했고, 베아테 훼커 독일 브레멘대 교수, 키셔 칸 영국자유민주당 국제 유럽문제담당관이 자국정당들의 여성정치참여 지원정책을 소개했다.

김선임연구원은 "우리 정당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여성의 대표성을 선거제도에 포함시키거나 여성후보 육성, 선거지원활동을 펼경우 지금보다는 훨씬여성의 정치참여가 확대될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와함께 14차례 국회의원선거를 통해 선출된 여성의원수가 전체의원수의2%인 67명에 불과한 현실의 개선방안으로 선진각국 정당들의 여성지원정책이소개됐다.

미국의 노동당은 여성대의원 40% 할당제를 도입했으며, 민주당은 여성대회를 통해 후보발굴 및 출마를 지원하고, 민주, 노동, 공화당 모두 여성후보선거자금, 선거운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영국 노동당은 94년 '다음총선전까지 노령은퇴하는 남성의원 지역구의 50%를 여성후보에 승계시키고 당선가능성이 큰 지역구위원장의 50%를 여성에 할당'을 골자로한 여성후보할당제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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