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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부실아파트 민원 "물끓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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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아파트업체의 연쇄적인 도산과 부실시공으로 피해를 입게 된 입주자들의 시청 점거농성이 잇따르고 있는등 주택 관계 민원이 악화일로에 있다.안동 대원아파트 주민1백명은 아파트 시공업체의 부실공사와 불법설계변경에 대한 관리감독 소홀에 반발, 20일 오전 10시부터 안동시청 시장실앞 복도를 점거해 6시간동안 농성을 벌였다.주민들은 지난해 2월 입주 직후 누수, 배전시설 불량등 37종의 하자가 발생, 시공업체에 보수를 요구하고 지난 1월 안동시에 대책을 호소했으나 상응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배전시설과 진입도로 7개 부분이 주택건설 기준법에 미달되고 당초설계대로 시공되지 않았으나 시가 이를 묵인하고 준공검사를 내준 의혹이 짙다며 진상규명을 위해 당초 설계도면 공개를 요구했다.

이에대해 시청측은 지난 5월 중순 입주자들의 요구로 시공업체에 보수공사를 지시해 보수공사가 진행중이며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입주자 대표단이 구성되면 설계도면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91년이후 안동에서 신축된 아파트중 사업주의 부도와 부실공사가 문제가 된 아파트는 8개로 이중 1천여 세대가 등기미필등으로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피해를 입고 있다.

이에따른 민원도 가중돼 업주에 대한 고소.고발과 기관을 상대로 한 진정투서가 잇따르고 있으며 집단행동도 연발, 올해 들어서만 아파트 관계 민원인들의 시청 점거농성사태가 4차례 발생했다. 〈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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