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는 16일 20여년만에 처음으로 새로운 살빠지는 약의 미국내 판매를 승인하도록 FDA에 권고했다.이 위원회는 이날 인터뉴론 제약회사의 항비만성 약품인 덱스펜플루라민판매를 허용하도록 권고하기로 6대5의 근소한 표차로 표결했다.FDA는 보통 동기구 자문위의 권고에 따르고 있으나 언제 공식승인 발표를할 것인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이 약품은 지난 10년동안 65개국에서 판매돼왔으나 FDA 자문위원들은 이약을 장기복용할 경우 건강에 해로운 부작용이 유발될 가능성을 우려해왔다.이 자문위의 지난 9월 회의중 인터뉴론사측은 이 약을 복용한 비만환자들을 조사한 결과 이들중 40%가 체중을 10% 줄이는데 이 약이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바있다.
이 약은 두뇌의 화학물질인 세로토닌을 변경, 사람들로 하여금 덜 먹고도포만감을 느끼게 해준다.
프랑스에서는 의사들이 이 약을 한 환자에게 최고 1년간 처방할 수있게 되어 있으나 FDA 자문위는미국의사들이 수년간 처방할 수있도록 허용할 것을FDA에 권고하고 있다.
케냐에서는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환자들이 현재 전체병원침대의 30를 차지, 그 수가 92년의 2배에 이르는 놀라운 비율로 계속 늘고 있다고 17일 보도됐다.
케냐 의무국장인 의사제임스 므완지아는 국가보건예산의 반을 에이즈 환자들에 지출해야 하는 상황이 조만간 빚어질 것 같다고 경고했다.지금 케냐에서 에이즈 바이러스인 HIV(인체면역결핍 바이러스)에 감염된것으로 등록된 사람의 수는 인구의 7%에해당하는 1백20만명을 넘고 있다.그러나 일부 도시에서는 이 비율이 그보다 더 높은 11~12%다.케냐의 HIV 감염자 수가 오는 2000년에는 1백60만명에 달할것 같다는 것이가장 낙관적인 견해다.
이같은 수치를 근거로계산할때 부모가 에이즈로 사망한 어린이들인 이른바 '에이즈 고아'의 수는 현재 추정되고 있는 25만명에서 2000년에는 약60만명으로, 2005년에는 1백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8년동안 에이즈로 사망한 사람은 5만명이었으며 앞으로 2년동안 매년1만명씩 사망할 것으로 보인다고 케냐의 에이즈 퇴치위원회가 말했다.이 위원회는 에이즈 환자의 사망으로 국가가 보는 피해는 사망자 1명당 약9천달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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