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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연쇄부도.도산사태…안동경제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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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후반기 이후 누적된 경기침체와 연말 자금사정 악화로 인한 지방중소기업의 연쇄도산으로 지역경기가 최악의 상황을 맞고있다.안동지방의 경우 11월들어 동북레미콘, 경동주택, 안동관광, 삼마도시가스등 지역 주력 중소기업들이 잇따라 부도를 냈다.

이들 업체의 부도액수는 발행한 회사어음이 금융기관으로 계속 돌아오고있어 정확한 집계는 되지 않고 있으나 자산과 사채등을 감안한다면 1백억원대를 웃돌 것으로 관계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특히 이들 업체는 40여개의 지역 소규모 동종 업체나 협력업체와 하도급관계를 맺고 있거나 자금거래를 하고 있어 연쇄 부도사태가 우려되고 있다.이 여파로 지역내 자금사정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는데 사채는 전주들의 동결로 아예 구할수도 없으며 주요 자금조달원이 되고 있는 개인 어음 할인의경우 할인료가 연리 40~50%까지 치솟고 있다.

이같은 자금사정 악화는 기업들을 더욱 궁지로 몰아 넣고 있는데 지난 26일 안동관광 대표이사 주모씨(52)가 이달초 부도를 낸 이후 채권자들의 빚독촉에 시달리다 음독 자살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한편 지방중소기업 관계자들은 "경기침체가 계속 된데다 최근 비자금 정국의 여파가 지방에도 미쳐 최악의 돈 가뭄을 겪고 있으나 현재로는 돌파구를찾을수 없어 모두가 앉아서 당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실질적으로 중소기업 신용대출을 확대하는 금융정책 정착과 불안한 정국의 조기 안정 없이는 이같은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어렵다"며 당국의적절한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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