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열제 성분의 씨를 맺는 '의성개나리'가 내년부터 우량계통이 선발돼 농가소득작목으로 보급될 전망이다.의성작약시험장 육종재배연구실은 학명이 의성개나리(ForsythiaVirdissima LINDL)인 이 개나리 6계통을 지난 94년 수집해 시험재배를 하고있다.
96년부터 씨가 많이 달리는 우량계통을 선발, 97년부터 대량 번식해 희망농가에 보급할 수 있다는 것.
한약명 연교(연교)인 개나리씨는 옛부터 군내 자생품종에 많이 열리고 약효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내수 대부분을 공급했는데, 근년들어 값싼 중국산이 연간 1백42t정도 수입된다는 것이다.
의성군 금성면 만천리의 밭둑및 도로변 등지에서 볼 수 있는 의성개나리의말린 씨가 6백g당 3천5백원씩 거래돼, 개나리를 울타리나 정원수로 심으면꽃을 감상하고 소득도 올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수 있게 됐다.〈의성·이목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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