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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금 정치권유입 계속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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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노씨 오늘기소…수사결과 발표>>노태우 전대통령 비자금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안강민 검사장)는 5일 노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뇌물)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한 뒤 곧바로 정치권을 포함한 비자금 사용처 등에 대한 조사를 계속할 방침이다.검찰은 또 이날 오후 2시 대검 15층 소회의실에서 △수사착수 경위 △비자금조성 경위 및 규모 △기업인 및 측근인사등의 사법처리 내용 △정치권 사정·율곡비리 수사 등 향후 수사 방향 등을 포괄하는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중간수사결과 발표 내용에는 노씨의 수뢰액수가 3천억원에 달하며 계좌추적 결과 확인된 총 비자금 액수도 4천1백89억원이라는 내용이 포함됐다.검찰은 그동안 수사결과 노씨 비자금 가운데 수백억원이 전두환씨로부터물려받은 돈인 사실도 확인했으나 이 돈에 대해서는 수사결과 발표에서 제외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노씨에게 돈을 건넨 기업인 30여명중 공소시효가 완료된 4~5명을 제외한 나머지 재벌총수들 가운데 이미 구속된 한보 정태수회장과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돼 수배중인 한양 배종렬 전회장 외에는 전원 불구속기소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이원조·김종인·금진호씨 등 노씨 측근인사들에 대해서도 뇌물공여 공범,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 대부분 불구속 기소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밖에 중간수사결과 발표에 은닉부동산 규모, 스위스 은행 비계좌수사진척도 등을 함께 밝힐 예정이다.

한편 검찰은 4일 저녁최원석 동아그룹 회장을 재소환해 전체뇌물 금액에대한 확인 조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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