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정수 신한국당 경북도지부장

전 전대통령 구속수감이후 지역 민심이 이상기류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4일 지역 민자당지구당위원장들을 소집,집단행동 조짐의 단초를 제공했던박정수신한국당경북지부위원장이 8일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도지부를 방문,관심을 모았다.박위원장은 이날 지부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동요하고 있는 지역의원들의 집단탈당은 없을 것"이라며 김대통령이 단죄는 5.6공비리 당사자의 단죄지 5.6공과의 단절은 아니라고 김대표에게 재삼 당부한 점을 강조했다.

박위원장은 "지역의원들이 김대표에게 상황대처 및 방법을 일임하고 대표와 행동을 같이 하기로 했으며 김대표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말해 김대표가 바람막이 역할을 해줄 것으로 자신했다.

특별법 통과여부와 관련,그는 "특별법제정에 반대는 않는다. 그러나 표적사정을 위한 의도나 저의가 내포됐다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대상이 대구.경북출신이 많아 문제이므로 토론과정서 오해나 의심이 안생기도록 조절될 것"이라고 덧붙여 수위조절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한 곧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 내각개편과 관련,"YS가 대구.경북을 배려할것"이라고 말했다.

박위원장은 "지역주민의 뜻을 살펴 지역구출마나 전국구진출 여부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일각에서는 외무부장관기용 가능설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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