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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자 범죄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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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원을 탈출한 30대남자가5세 남자아이를 납치 살해하는등 정신질환자의 강력범죄가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관계기사 25면〉

정신질환자의 범죄는 매년 전체범죄의 2%에 달하는 1천여건이상이 발생하고 있으나 환자가족들이 정신질환사실을 숨기고 형식적으로 치료를 받게하고 있는데다 치료시설도 절대 부족해 환자관리가 소홀한 실정이다.특히 상당수 정신질환자들은 국가와 가정의 관리소홀로 길거리에서 충동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등 범행에 무방비 상태인 실정이다.

7일 대구달서경찰서에 검거된 권오진씨(32.경북 예천군)는 지난 5일 달서구 감삼동 박재윤씨(36) 집앞에서 자신의 동생을만나러 왔다 박씨의 둘째아들 준만군(5)을 납치해 목 졸라 살해한뒤 달성군 하빈면 대평리 하천변에암매장해 미성년자약취및 유인,살인등 혐의로 구속됐다.

권씨는 정신분열증세로 경북 영주시 ㅇ의료원 정신과에서 3개월간 입원치료를 받다 지난4월 병원을 탈주,대구인근을 방황해온 것으로 경찰조사결과드러났다.

한편 지난 10월에는 정신병을 앓은 적이 있는 형모씨(38.대구시 달서구 상인동)가 상인동에서 길가던 배모씨(53.여)와 배씨의 딸 손모양(16)을 등산용지팡이로 마구 때려 배씨모녀에게 전치 4주의 중상을 입히는등 정신질환자의충동범죄가 있었다.

형씨는 경찰조사결과 병원기피증세를 보여 별다른 치료없이 집안에 방치되어 온 것으로 밝혀졌다. 〈박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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