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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 도시계획부터 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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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중앙정부가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각종 규제조치를 강화하고 있으나대구지역은 큰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정부는 대기오염이 심화되자 주원인인 연료 사용을 규제하기 시작, 80년대이후 대기오염도가 낮은 기름을 쓰도록 기준을 유도해 왔다.이로인해 대구지역도 보일러에 쓰는 중유(벙커C유)와 경유의 황함유량을84년부터 연차적으로 낮추기 시작, 지난 7월에는 중유 황함유량이 1.0%로 강화됐으며, 경유도 내년1월부터는 0.1%로 강화된다.

이는 서울 및 수도권등 전국 주요도시에 비슷하게 적용된 것으로, 이 조치이후 서울은 아황산가스오염도의 경우 1980년 0.094┸에서 94년엔 0.019로80%나 떨어졌다. 부산도 81년 0.061┸에서 0.023┸으로, 인천은 0.043┸에서0.022┸으로, 울산은 0.057┸에서 0.030┸으로 낮아졌다.

그러나 대구는 81년 0.046┸에서 94년 0.038┸으로 겨우 17% 정도 개선되는데 그쳤을뿐 오염도가 되레 전국 1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아황산가스 오염도는 서울이 1위, 부산-인천이 2-3위, 대구는 4위혹은 울산에 이은 5위 정도였다. 그러나 대구의 작년 오염도는 전국 최고를기록, 서울의 2배, 광주의 3배에 달했고 연평균 환경기준 0.030┸을 넘어서는 유일한 도시가 됐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특수한 대구의 기상구조 및 공단 배치(본보5일자 30면 보도)등에 기인하는 것 같다"고 말하고, "대구는 도시계획에서부터 다른 지역과달리 특별관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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