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일제 해방직퓨ㅜㅁ 민족위기속 소설

경북대 사대 이주형교수(국문학)가 '한국근대소설연구'(창작과비평사 펴냄)를냈다.'이광수의 초기 단편과 1910년대 지식인의 방황'에서 '해방 직후 소설에나타난 민족현실의 인식'까지, 일제 강점기를 비롯한 위기의 민족현실 속에서 전개된 우리소설의 성취와 한계를 일관된 시각에서 조망했다.제1부의 '1930년대 한국 장편소설 연구'는 이교수의 박사학위(84년 서울대)논문으로 경향소설을 우리문학연구의 범위 안에 복원해 주목되며, '한국근대소설의 현실인식' '한국 근대소설에 나타난 민족주의'등 3부로 짜여져있다.

현실인식과 작품 전개방식의 변모 양상을 치밀하고 일관된 시각으로 검토,우리소설의 민족현실에 대한 각성의 역정을 오늘의 자리에서 돌아보고, 위기의 시대에 문학이 나아가야 할 지향점을 제시하기도 하는 이 연구서는 근대소설사를아우르면서도 작가별 작품의 공과와 리얼리즘적 성취를 짚었다.이교수는 공저.공편의 '한국근대작가론' '채만식전집'등을 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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