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시 '심청지'-점자 시홍보지 첫선

구미시가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전국처음으로 시각장애자를 위한 점자화한시정홍보물 '심청지'를 제작, 화제가 되고있다.심청지는 심청이의 지극한 효심이 아버지 심봉사가 밝은 세상과 아름답고착한 딸의 모습을 보게한것에 비유해 이름을 지었다.

심청지의 내용은 시정소식, 공지사항, 민원안내등 시에서 발행하는 각종홍보사항과 반회보까지 점자화해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대구대학교에 발간의뢰중인 심청지 창간호는 지난9월 시정보고대회의유인물 '함께뛰는 시민, 앞서가는 구미'를 점자로 제작하고 있으며 앞으로는반회보등 간단한 홍보물제작도 주요부문은 점자화할 방침이다.구미시는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한국맹인복지 연합회 도지회, 구미분회와대구대학교 점자도서관등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발전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특히 구미시내 유관기관에서도 시각장애자들을 위한 다양한 제도적장치 마련에 적극 협조해 줄것을 요청하고 있다.

김관용시장은 "시각장애자들도 엄연한 시민의 한사람인데도 그동안 세금납부등 의무는 다하고 혜택은 누리지 못해왔으나 이제는 알권리와 기본적인 시민권충족으로 사랑을 함께 나눠야 한다"며 시행배경을 설명했다.〈이홍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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