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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양식어민 울고 연안어민 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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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올해 경북동해안 지역에서는 지난 9월 동해안 지역을 강타한 유독성적조로 양식어민들이 사상 최악의 적자에 허덕인 반면 연안어업 종사자들은지난해에 비해 어획고가 크게 늘어 어민수지가 양극화현상을 보이고 있다.경북도에 따르면 포항 경주를 비롯한 동해안 양식어민들은 적조현상으로모두 2백억원이상의 피해를 입었으며 9월 콜레라 발생에 따른 활어판매 부진등 잇따른 악재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또 적조가 물러난 이후에도 양식어류 치어가격이 폭등, 어민들이 치어입식에 어려움을 겪는등 적조피해 후유증은 앞으로 2~3년간 지속될 전망이다.반면 연안어민들은 올들어 현재까지 도내전체 어획고가 지난해 대비 25%가량 늘어난 7만3천t에 육박하는데다 위판시세도 일부 어종을 제외한 대부분이10~20%정도 올라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

특히 전체 어획량의 63%를 차지하는 오징어의 경우 지난해는 4만t가량이잡히는데 그쳤으나 올들어서는 13%가 증가한 4만5천여t이 어획돼 어민 소득증대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고등어도 11월까지 총어획고가 5천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이상늘어났다.

포항수협 관계자는 시기적으로 성수기를 맞고 있는 연안어업은 연말까지신장세가 더욱 가속화될가능성이 높으나 양식업은 원천적 물량부족으로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을수 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정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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