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도의회 96년도 예산안 심사 확정

대구시와 경북도의 96년도 예산이 확정됐다.대구시의회는 16일 본회의를 열어 대구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 2조2천9백65억원을 의결했다.

시의회는 또 대구시교육청이 당초 제출한 예산에 66억5천1백72만1천원을증액, 모두 6천45억2천2백24만6천원 규모의 특별회계를 통과시켰다.시의회는 이에 앞선 15일 예결위 최종 심의에서 일반회계 세출예산 총액 1조2천4백90억원에서 1백68억9천7백55만5천원을 감액, 이중 56억6천12만원을중소기업육성기금 부문 등에 증액하고 나머지는 예비비로 돌려 조정했다.총액 1조4백75억원 규모의 특별회계는 26억원을 삭감해 예비비에 돌렸다.시의회가 일반회계 세출예산에서 증액한 56억6천12만원의 부문별 조정내용은 중소기업육성기금 50억원을 비롯해 가정복지 4억1천8백62만원 의회의정활동비1억5천6백만원 등이다.

시의회는 상임위별 예비심사에서 도시개발공사 출자금 4백억원중 2백억원을 삭감했던 입장을 바꿔 50억원만 감액했으며, 경찰관계자의 예결위 불출석을 이유로 전액 삭감, 물의를 빚었던 교통안전시설 관련 예산은 3천7백13만원을 삭감한 52억1천만원을 의결했다.

경북도의 96년 총예산은 전년 대비 16.9% 증가한 1조3천3백억9천7백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경북도의회는 15일 제101회 정기회 본회의를 열고 경북도 및 도교육청의96년 예산안을 심사, 의결하고 최종 확정지었다.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11.3% 늘어난 1조3백87억원, 의료보호기금 운영등 4개 특별회계 예산은 전년 대비 42.5%가 늘어난 2천9백13억9천7백만원으로 확정됐다.

예산 규모가 이같이 늘어난 것은 취득.등록세 등 지방세가 2백14억원, 세외수입이 3백25억원 증액됐고 지방교부세 지방양여금 국고보조금 등 중앙지원금이 1천8백54억9천4백만원이 증액된 때문이다.

또한 도의회는 이날 1조6백88억원의 경북도교육청 예산도 원안 가결했다.〈김성규.홍석봉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