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시내버스 운전기사 부족현상이 사상최악의 상태에 직면, 시내버스운행에 차질을 초래하고 있다.수년전부터 빚어온 만성적인 시내버스 운전기사부족현상은 최근 3D업종기피현상에다 업무량까지 늘어나는등 갈수록 근로조건이 악화돼 대부분의 기사들이 버스를 기피, 택시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구미시의 시내버스는 구미버스와 일선교통이 88대씩 모두 1백76대를인가받았으나 기사는 구미버스 1백23명,일선교통 1백27명만 보유하고있어적정기사수준 1백40명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같은 현상으로 양회사는 하루 7~8대의 버스를 운행하지 못하고 있다.또한기사들의 운행일수도 한달에 19일 만근기준을 초과, 어쩔수 없이22~23일씩 일하며 만성피로에 젖어 대형교통사고 유발이 우려되고 있다.시내버스 기사들의 취업기피현상의 주요원인은 현행 개인택시 자격취득이택시기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하게 규정돼있어 기존 버스기사들의 대부분을 택시회사에 빼앗기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있다.
구미버스 조용호 대표이사는 "대형면허를 소지한 버스기사들이 당연히 우대받아야 한다"며 현행 법규개선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한편 구미시의 시내버스기사부족현상이갈수록 악화되고 있어 버스기사들의 우대정책이 시행되지 않는한 내년부터는 운행횟수제한 조치등이 불가피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홍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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