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노인치매 요양시설, 의회 예산삭감 난항

안동에 경북도 노인치매요양시설이 내년도 건립 예정으로 있으나 안동시의회가 시의 빈약한 재정 형편상 건축비및 운영비 부담 가중이 예상된다며 내년도 예산을 삭감해 사업이 불투명해지고 있다.노인치매요양시설은 안동시 북후면 도촌리 애명복지촌내에 70~80명 수용규모로 연건평 2백평 건물을 지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전체 13억원의 사업비중 국비 50%와 도비 25%는 확보됐으나 나머지25%인 3억3천여만원은 시가 부담하도록 돼있다.

안동시의회는 치매요양시설은 안동등 도내 치매환자가 입주케 되는데 재정자립도가 25%에 불과한 시가 많은 예산을 부담하는 것은 무리라는 입장이다.특히 의회는 치매요양시설이 들어서면 장차 이에 따른 운영비도 시가 상당부분 떠맡아야 해 부담이 크게 우려된다는 것.

한편 안동시는 지역내노인인구 증가와 함께 치매환자도 상당수를 차지하는 점을 감안, 예산안확정 이전까지 요양시설 유치 필요성을 의회에 설명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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