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켓체인과 협동조합이 다점포화, 부실점포 정리, 물류공동화, 체인간의 전략적제휴를 추진하는 등 내년부터 본격화될 외국대형체인의 역내 시장진출에 대비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현대화체인은 지난달 선경유통과 공동도매물류사업 및 'S-마트'사업 지역운영권 이양에 관한 계약을 체결, 신규 가맹점 모집에 착수했다.현대화체인은 선경유통과의 제휴를 통해 물류비용절감은 물론 주요 메이커의 상품공동구매, PB(자사개발브랜드)상품 공동개발 등 다른 체인과 차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신설점포의 경우 매장면적 등 가입기준을 대폭 손질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의 슈퍼마켓조합들도 공동물류센터를 내년중에 조성해 공동구매사업을본격화한다는 목표아래 부지선정에 나섰으며 이에 필요한 자금조달을 위해정부에 유통업 지원자금을 신청했다.
중서부조합의 경우 올 하반기부터 조합원 확보에 착수해 현재 조합에 가입한 슈퍼마켓이 1백16개에 이르고 있으며내년에는 1천평규모의 물류센터를마련할 예정이다.
대구.동아 양대백화점이 운영하는 슈퍼마켓체인도 가맹점이나 직영점의 매장규모를 확대하는 것은물론 유통시장 개방에 대비해 다점포화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26개의 직영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동아백화점은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신규점포를 개설, 2천년까지 50개로 확대하고 슈퍼마켓내 가격파괴코너를전점포로 확산시키는 것은 물론 기존 슈퍼마켓을 슈퍼센터 등 신업태로 전환할 장기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백화점은 지난해 47개 가맹점 가운데 7개의 부실 점포를 정리한데 이어 점주 교육강화, 정기적인 가맹점 점검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가맹점 관리에 나서고 있다.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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