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덕아웃-선돌열 이적 조인

선동열(32·해태)이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로 공식 트레이드됐다.해태 타이거즈는 23일서울 마포구 마포동 다보빌딩14층 대회의실에서 주니치와'선동열 선수 이적 조인식'을 갖고 선동열의 트레이드 계약을 맺었다.계약기간은 2년이며 이적료 3억엔과 연봉 1억5천만엔에 세이브 인센티브가추가로 지급된다.

또 96년부터 해태 소속 코치 1명이 주니치에서 연수를 하게되고 선동열에대한 한국내의 방송, 인쇄매체 등 모든 광고권은 해태가 가진다.이날 해태는 선동열의이적구단을 주니치로 결정한 배경을 주니치가 △한·일슈퍼게임 개최 등 한국프로야구 발전에 공헌해왔고 △자율적인 팀 분위기와 팀 특성이 해태와 비슷해 선이 적응하기 쉬워 기량을 발휘하기가 용이하며, △선동열 본인이 희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주니치의 사토 스요시 사장은 "성심 성의껏 협상에 응해 선동열을 영입하게 돼 기쁘다"며 "선동열의 영입으로 우리팀은 당장 내년 시즌 우승후보로 떠올랐다"고 상당히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

선동열은 내년 1월8일일본으로 건너가 입단계약식을 맺고 자신이 거주하게 될 아파트를둘러본뒤 귀국했다가 2월1일 주니치의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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