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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6농구대잔치 남자부-삼성 실력 어디 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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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 명문 삼성전자가 2차례 연장까지 가는 고전끝에 대학의 강호 경희대를 간신히 꺾었다.'전자슈터' 김현준의 은퇴로 전력에 구멍이 뚫린 삼성전자는 성탄절인25일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부 경기에서 2차연장전 종료 3초를 남기고 노기석이 천금의 결승골을 성공시켜 경희대를 93대91로 힘겹게 물리치고 서전을 승리로장식했다.

또 시즌 초반 대학돌풍이 거세게 불어 닥치고 있는 가운데 한양대가 경기초반부터 리드하며 현대전자를 68대57로 격파, 농구대잔치 처음으로 승리하는 기쁨을 누렸고 기아,상무, 고려대와 함께 남자부 4강으로 꼽히는 SBS는확실한 장거리슈터가 없는 산업은행에 시종 고전하다 73대64로 힘겹게 승리했다.

오성식이 상무에서 복귀, 팀전력이 강화된 것으로 예상됐던 SBS는 경기 초반 가드 오성식(21득점)의 슛불발과 센터 표필상의 리바운드난조(6개)로 전반 내내 3~4점차의 리드를 내주는 수모를 거듭했다.

그러나 산업은행의 거듭된 자유투불발과 패스미스를 틈타 전반을 34대32,2점차로 리드한 SBS는 이후 이상범(8점)과 오성식의 3점슛이 모처럼 터지고정재근(23득점·12리바운드)의 중앙돌파로 상대수비를 무력화, 후반 6분께52대36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SBS는 이날 강팀답지 않게 무려 12개의 실책을 범하고 7개의 가로채기를당한데다 번번이 속공으로 역전의 위기에 몰리는등 공·수전반에 걸쳐 졸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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