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마약 예방주사 나온다

마치 어린애들이 홍역이나 소아마비 예방주사를 맞듯 멀지않아 마약중독을막을수있는 백신주사가 개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최근 보도했다.포스트지는 네이처지 보도를 인용, 미국의 캘리포니아 소재 스크립스연구소의 연구원들이 "쥐에 대해 코카인의 맹독성으로부터 어느정도 면역성을 갖도록 하는 화학물질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스크립스연구소의 킴 제다 연구원등은 수두창에 대해 면역성을 갖도록하기위해 약한 바이러스를 주입해 항체를 만드는것과 같은 원리로 코카인이 몸에들어올 경우 이를 확인,즉각 수많은 항체가 그 진로를 차단함으로써 코카인이 뇌의 중앙신경계통에 도달하지 못하도록하는 방안등을 모색했다는것.이에따라 면역체제에는 코카인과 같이 느껴지면서도 코카인의 무해한 성분들에 대해서는 항체를 생성하지않는 화학성분을 만들었다는 것이다.연구원들은 쥐들에 대해 이 화학성분(백신)을 주사한데이어 3주와 5주후에다시 추가접종을 한후 상당량의 코카인을 주입시키는 실험을 했다.그러나 이 쥐들은 코카인 중독증상을 거의 보이지않았으며 안락사를 시킨후 뇌의 코카인양을 조사해본 결과 접종을 하지않은 쥐보다 65%이상 코카인성분이 적게 나왔다.

미국 국립마약연구소의 앨건 레스너소장은 "이는 마약치료연구에 흥미로운돌파구"라고 평가하면서 "코카인 중독폐해를 안전하게 막기위한 연구에서 매우 유망한 새로운 방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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