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성서~고산구간(24.6㎞) 대구지하철 2호선 착공을 당초 올 9월에서 7월로 2개월 앞당기기로 함에 따라 전구간 개통이 2000년말로 예정보다 6개월 가량 빨라지며 경산까지의 연장구간도조기착공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현재 진행중인 1호선 토목공사가 95%(종합진도 75%)의 진도를 보이면서 올 6월까지 마무리됨에 따라 곧이어 2호선 착공에 들어가기로 했다.
시의 조기 착공 방침은 2호선 기본설계가 2월중 완료되고 토목실시설계가 6월중 끝나면 곧바로착공이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 1호선 토목공사 마무리후 2호선 착공때까지 공백이 생길 경우 건설인력과 장비의 외지유출에따른 인력.장비난이 예상되는데다 올 국고지원금 8백70억원의 운용에도 차질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2월말 업체선정이 확정되는 다사중~성서IC, 범어네거리~연호동등 2개 턴키(일괄수주)구간 10.3㎞부터 우선 공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0월 이후 중단된 달성군 다사면 문양리 일대 10만4천평의 차량기지건설부지 매입을 위한 보상협의를 이달부터 재개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2호선 조기착공은 전체공사기간의 단축도 가능, 교통난 해소와 공사비 절감효과는물론 현재 기본계획 10%의 진도를 보이고 있는 경산방면 연장구간 건설도 앞당길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하철2호선건설은 오는 2001년까지 공사를 완료, 6개월간의 시운전기간을 거쳐 2001년 6월 전구간 개통예정이다.
한편 시는 총1조2천4백26억원의 사업비중 국비지원금 3천7백28억원을 제외한 자체조달금 8천6백98억원은 시비 3천1백51억원, 공채 3천8백47억원, 차입금 7백억원, 외화증권 9백억원으로 충당할계획이다.
〈鄭澤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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