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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核개발 컴퓨터" 對러수출 "말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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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기 개발용 고성능 컴퓨터의 對러시아 수출문제로 클린턴 행정부내에 불협화음이 생기고 있다.

상무부가 휴랫트 팩카드의 자회사인 콘백스 컴퓨터회사 제품인 초고성능 컴퓨터 3대의 러시아 판매를 승인한데 대해 국방부에서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수출 총액 8백만달러에 달하는 초고성능 컴퓨터는 미국 에너지부가 4천6백만달러를 들여 개발, 수소폭탄등 핵무기 개발용으로 써온 것으로 전략 산업기재가러시아에 팔려 나가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이다.

더욱이 이를 사들이는 기관이 모스크바에 있는 핵무기개발연구소로 구소련시절최초로 핵무기를 개발한 곳이며 다른 한곳도 핵탄두만 전문으로 개발하는 연구소라는데 문제가 있다.

상무부는 러시아 정부가 지하수 개발이나 대기오염 방지등 평화적인 목적으로이를 쓰기위해 구입한다는 약속을 했기 때문에 군사용으로 쓰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느슨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에너지부는 당초 초고성능 컴퓨터의 對러시아 수출을 반대했지만 상무부 결정에 뜻을 굽힌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연방 상원 존 맥캐인의원(애리조나출신 공화당)은 이런 중대한 결정이단순히 무역진흥면에서 검토되고 국가안보 측면의 고려가 없었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고 반대운동을 펼 방침이다.

만약 이번 흥정이 성사될 경우 다른 회사들도 덩달아 러시아나 기타 외국에 전략산업기재를 판매하겠다고 나설때 이를 막을만한 이유가 없다는 것이 반대자들의 또다른 입장이기도 하다. 백악관의 결단이 주목된다.

〈LA.李錫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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