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베커 2회전 탈락 이탈리아테니스

올 호주오픈 우승자 보리스 베커(독일)가 96이탈리아실내테니스대회(총상금 81만4천달러)에서 초반에 탈락했다.

세계 4위로 2번시드인 베커는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벌어진 대회16강전에서 세계28위 보단 울리히라치(체코)에게 1시간만에 0대2(4-6 2-6)로 졌다.

대회 5번째 타이틀을 노린 베커는 감기로 몸이 완전치 않은데다 경기 주요순간마다 터져나온 휴대폰 신호음에 과민반응을 보인 끝에 의외로 쉽게 무너졌다.

베커는 경기후 세계남자프로테니스협회(ATP)는 경기중에는 휴대폰 전원을 반드시 꺼놓도록 대회 주최측이 팬들에게 안내해야 한다는 규정을 빨리 마련했으면 한다 고 제의했다.그러나 세계 12위로 7번시드인 미하엘 슈티히(독일)는 알렉산드르 볼코프(러시아)를 2대0(6-36-4)으로 제치고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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