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세계선수권

"태극낭자 "빙판 독무대""

전이경(연세대)이 96쇼트트랙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2연패에 성공했다.전이경은 4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여자부 1000ｍ에서 1분39초86의 기록으로 은메달, 3000ｍ에서도 5분34초94로 은메달을 추가해 첫날 1500ｍ금메달을 포함, 종합점수 11점으로 지난해에 이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원혜경(배화여고)은 이날 3000ｍ에서 5분23초67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따내 종합점수 9점으로 2위를 했다.한편 기대했던 남자부의 채지훈(연세대)은 3000ｍ에서 5분00초56으로 금메달을차지했으나 1000ｍ에서 3위(1분32초15)에 그쳐 종합점수 9점으로 캐나다의 마르크가뇽(11점)에 이어 종합 2위에 그쳤다.남자부 5000ｍ계주에서 한국은 이탈리아, 캐나다에 이어 3위(7분07초60)에 그쳤으며, 여자부 3000ｍ계주에서는 4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