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왜관 동국전문대 컬링팀이 한국대표팀 자격으로 전일본오픈컬링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오는 10일 출국한다.
동국전문대 컬링팀은 지난 1월13~14일 경기과천시민실내빙상장에서 개최된95-96 제1회 전국컬링선수권대회 및 상비군선발전에 출전, 아깝게 준우승에머물렀으나 고른 기량을 보여 한국대표팀의 주축을 이루게 됐다.
최초의 컬링 한국대표팀은 송희동.임성민.김종윤.이효정(여) 등 동국전문대소속4명과 한국체대 박권일 선수. 감독은 동국전문대 김경두 교수(사회체육과)가 맡는다.
주로 북유럽과 미주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컬링은 93년 말에 와서야 우리나라에 소개됐다. 오는 98년 일본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이 계기.
그동안 한국컬링협회는 세계컬링경기연맹과 태평양컬링경기연맹 가입을 거쳐올해초 대한체육회 정가맹단체로 등록했다.
짧은 시간이지만 한국체대.고려대.연세대.한양대.우석대.동국전문대 등 대학을 중심으로 남.여 각 8개씩 모두 16개 팀이 창단됐다.
김경두 교수는 컬링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수 있는데다 인내심과 협동심을 기를수 있어 사회체육으로의 발전가능성이 높다 며 더욱이 한국인의 기질에 적합한 운동으로 평가돼 오는 98년 동계올림픽 메달권 진입도 노려볼만하다 고 말했다.
〈석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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