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효투표율 30% 得票노려

"내각제.保守이미지 백분활용"

-4.11총선에서 목표하고 있는 의석수와 득표율은 얼마정도인가.▲자민련은 지역구 2백53석 가운데 40%인 1백석이상을 목표로 잡고 있다. 지역별로는 충청지역 석권, 수도권 30석, 대구.경북 22석, 강원 12석, 경남 10석 여기에 전국구 18석을 합쳐 제1당이 된다는 목표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유효투표율의 30%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른 당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킬 전략이 있다면 무엇인가.

▲자민련은 유일 순수보수정당으로 확고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 내각제추진도 다른 당과 확연히 구분되는 특징이다. 우리만 보수고 3당은 혁신이라는 1보3혁론 을 제기할 것이다.

-주요 지지계층과 세대, 텃밭이 되는 지역은 어디인가.

▲특정 계층이나 지역 세대를 기반으로 하는 정당이 아니라 국민정당이다. 따라서 중산층은 물론 합리적 보수와 내각제개헌을 지향하는 당이념에 공감하는 층등 다양하고 광범위한 지지세력을 갖고 있다. 취약층인 20~30대에 대해서도 어필할수 있는 보완대책을 마련 중이다.

-그렇다면 이번 총선의 성격을 어떻게 파악하고 있는가.

▲내각제 개헌과 정계개편 등 정치판도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 金泳三정권 3년에 대한 중간평가의 성격도 지니고 있다. 김대통령의 국정운영 성적, 지역주의,14대대선자금공개, 표적사정, 보혁색깔론, 세대교체 등이 주요쟁점이 될 것이다.

-4.11총선이후 정국에는 많은 변화가 올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향후 정국구도와 정치현안 그리고 자민련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여소야대 국회가 될 것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총선이후에는 대선의 유리한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정파별로 離合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자민련은 내각제 개헌관철을 위해 타당과의 적극적 제휴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명선거에 대한 전망은.

▲정당, 후보자간 상호비방과 혼탁선거 조짐이 있지만 무엇보다 정부여당의 공명의지가 중요하다. 하지만 지금 보듯이 야당후보에 대한 탄압이 노골화되고있어 공명선거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李東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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