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길목

"'與黨 술자리서 주민 폭행' 비난 성명 - '渭川공단 문제두고 공방전'

○…자민련 崔雲芝서을지구당위원장은 姜在涉의원등 신한국당이 위천공단은 내부적으로 결정돼있으며 총선후 발표될 것 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대구지역 신한국당 위원장들은 더이상 혼란을 부추기지 말고 위천공단이 조성되지않을 경우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라 며 위천공단을 둘러싼 공방전을전개.

崔위원장은 지역경제를 회생시키기위해서는 위천공단의 국가공단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고 전제하고 신한국당이 선거후로 입장을 미루는 것은 지역민들을 기만하는 것이며 선거후에 안되면 어떻게 할 것이냐 고 되묻는등 파상정치공세.

○…權寧植대구동구사랑나누기운동본부장은 17일 전날 신한국당의 金潤煥대표가떠돌이 정치인들을 비난한데 대해 金대표는 자신이 이런 정치인을 양산한 장본인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이념과 노선논쟁을 중단하라 고 비난.權본부장은 동갑의 신한국당공천자를 예로들면서 김대표는 2년반동안 폐허가 된 신한국당을복원한 사람을 사과 한마디없이 내팽개치고 단지 동창이라는 이유로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며 대구. 경북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자부하고 싶다면 스스로이런 모순에서 탈피하라 고 요구.

한편 權본부장은 이날 오후 동구 신천동 대구영락 농아인교회에서 농아교회 기금마련을 위해 가스펠뮤지컬을 연습하고 있는 단원들을 위로하고 격려.

○…사전선거운동혐의로 구속된 洪茂欽씨의 부인 안남주씨는 지난 14일부터 수성을지역 곳곳에서 출근시간대에 부당구속철회,洪茂欽석방 이라고 쓰인 피켓을들고 석방을 호소.

안씨는 남편이 억울한 옥살이로 고생하고 있는데 가만히 있을수 없다 며 남편과 같은 수의에 수번을 가슴에 달고 호소문을 나눠주기도. 안씨는 이날 지난15일 변호사를 통해 보석신청을 한후 결과를 기대하고 있지만 만약에 대비해洪茂欽석방운동본부를 洪茂欽국회의원만들기 운동본부 로 전환, 옥중출마를 선언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洪씨측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상위권으로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옥중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홍보물제작에 필요한 사진촬영과 후보자연설녹음등을대구교도소측과 협의중. 그러나 교도소측과 협의가 안될 경우 합성사진 활용과연설회를 대신할 이벤트행사등으로 대처할 계획.

○…자민련달서갑지구당(위원장 朴鍾根)은 18일 선대본부출범식과 함께 6개동선거연락사무소 현판식을 갖고 본격선거체제에 돌입.

○…국민회의 대구광역시선거대책위원회(위원장 朴邦熙)는 18일 오전 대구시지부사무실에서 시내9개지구당위원장과 고문,당직자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지부선대위 현판식과 발대식을 가졌다.

○…16일오전11시 신한국당 金潤煥대표는 자민련 崔鍾斗위원장의 고향인 구미시해평면 적진(敵陣)에 뛰어들어 다섯번째 의정보고회를 갖는 등 지역구관리에치중.

金대표는 이자리에서 TK와 金潤煥이가 주도할 여건과 바탕을 만들어 달라 고

신한국당 지지를 호소.

○…16일오후6시 김천 그랜드호텔에는 경쟁관계의 두 출마예상자가 같은 시간에 후원회와 중. 고교 동기회 모임을 가지는 기이한 인연으로 이채.

이날 그랜드호텔 5층에는 신한국당 林仁培지구당위원장 후원의 밤 행사가 열려6백여명의 당원 등이 참가,열띤 분위기를 보였으며 2층에서는 무소속의 丁海昌전비서실장이 김천중고 17회 및 4회 전국동기생 모임이 열려 1백50여명이 참가,丁전실장을 성원.

○…16일 울진군 실내체육관서 열린 무당파 국민연합 영양·봉화·울진군 지구당 창당대회는 3천 5백여명의 대의원과 당원등이 참석 金重權 을 연호하는등시종 열띤 분위기. 이날 金重權위원장은 지난 14대 총선 낙선후 票心의 준엄함을 뼈저리게 느꼈다 며 정치논리에 밀려 왜곡된 선거구 획정을 일월·청량·통고산의 민심을 하나로 엮어 바로잡자 고 역설.

(蔚珍)

○…국민회의 울산4개지구당 합동창당대회가 17일 오후2시 종하체육관에서 당원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당대회를 열고 필승을 다짐.

이날 합동창당대회에는 김대중총재, 김한길대변인, 당직자들이 대거 참석하여국민회의 지지를 호소.

김총재는 치사를 통해 △수평적 정권교체 △경제안정 △3분의1이상 의석확보등을 주장하고 울산 유권자들이 현명한 판단을 해야한다 고 호소. (蔚山)

○…신한국당 거창. 합천군 지구당위원장인 李康斗의원은 16일 오후2시 거창군거창읍 거창중학교실내체육관에서 지구당필승 결의대회를 개최.

이자리에서 중앙선거대책부의장인 최형우의원은 먼저 자신과 동고동락을 같이하던 故金東英장관의 고향임을 강조하면서 거창사건 특별법통과와 거창전문대학유치를 실현시킨 李康斗의원에게 표를 달라며 지원을 호소.

한편 이날대회장 밖에서는 경남. 부산지역 광역상수도 황강취수장 설치에 관한 정부의 계획에 놀라움과 분노를 금할수 없다는 피켓등을 들은 50여명의 합천주민들이 몰려와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居昌)

○…대구달서갑에 출마예정이던 權炳台씨(48)가 18일 통합선거법상 불공정과 유권자 이해부족 등으로 새로운 정치실험이 아직은 시기상조이며 후보자 난립은 시민의 바라는 바가 아님을 들어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미을의 민주당 尹正石위원장은 18일, 지난 16일 오후8시쯤 구미시 장천면에 있는 모 식당에서 신한국당 金潤煥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30~40여명이 모인 술자리에서 주민 추모씨(41)가 가옥의 피해보상을 이야기하는 도중 청년회장으로 부터 폭행을 당했으며 이후 2, 3차례에 걸쳐 두들겨 맞았다며 정치폭력의 난무 및 주류대접 등 선거법을 위반하고 있다는 비난 성명서를 발표.

尹위원장은 秋씨가 승합차에 실려서 진노래방 에 끌려갔으며 장천면장등이 있는 자리에서 3차례 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고 주장했다.

○…김천지역의 출마예정자인 宋弼鎬씨가 지난 16일 15대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편 자민련 지역구위원장 공천경합설이 나돌던 鄭輝東전의원은 자민련 전국구행이 확정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