浦項 최근 철강업체들의 설비증설등에 따른 인력수요 증가로 업체간 전문인력 스카우트전이 대대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이에따라 포항철강공단 업체들은 직원들의 전직(轉職)을 막기위해 국내외 연수여행을 보내거나급여를 올려주는등 인력지키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일부 기업들은 경쟁사의 전현직 임원을 영입, 이들을 내세워 고급인력을 암암리에 빼내가비난을 사고 있다.
19일 포철에 따르면 매년 1천명에 가까운 퇴사자가 발생하고 있으나 이중 상당수는 동종 타업체에 재취업하고 있으며 지난해 명예퇴직제 실시로 퇴사한 1천4백여명 가운데 일부도 서해안 일대철강사및 지역내 중소업체로 전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산업 동국제강등 철강공단내 대기업들에서도 최근 철강생산 라인의 전기 전자등 핵심기술 담당 직원들을 중심으로 꾸준한 인력누출현상이 빚어져 회사측은 우려하고 있다.또한 충남 당진에 대규모 제철소를 건립하고 있는 한보철강도 지난 수년간 꾸준한 인력보강을 추진해온데 이어 최근 각 부문별로 2천명 증원방침을 밝혀 포항지역 업체들을 긴장시키고 있다.강원산업 吳春煥인사부장은 기업간 경쟁이 강화되면서 고임금과 사원복지 강화를 내세운 대규모 스카우트전이 전개되고 있어 이같은 상황이 계속될 경우 불필요한 임금인상 효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고 지적하고 업계전반의 인력스카우트 자제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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