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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 '돈선거'풍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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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따라하기"

4. 11총선과 신학기가 맞물린 가운데 경북도내 일부 초등학교 반장 선거에서 어른들의 나쁜 선거풍토를 그대로 답습, 한동안 잠잠했던 물품, 음식물 제공및 요구행위가 되살아나 교육계에 충격을주고 있다.

전교회장, 반장등에 선출된 학생들은 6학년 전교생이나 자기반 급우들에게 햄버거 또는 1천~2천원상당의 학용품을 당선사례로 돌리고 있으며 이를 받는 학생들도 당연한것으로 받아들이며 주지않을 경우 공공연히 요구까지 한다는것.

상주시내 모 초등학교에서 지난주 반장으로 선출된 모군의 부모는 급우들이 반장으로 선출해준대가로 햄버거를 요구한다는 아들의 고민을 들어주지 않을수 없어 7만원어치의 햄버거를 사주었다는 것.

대구인근 지역의 모 학교 전교회장으로 선출된 학생은 지난 18일 3백여명이나 되는 6학년 전체학생들에게 햄버거 한개씩을 제공한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ㄷ학교 반장은 반원 전체에게 2천원상당의 학용품을 반장선출 사례로 제공했다는것.

ㄷ학교 반장 ㅈ양(12)은 반장으로 선출된후 급우들에게 햄버거나 학용품을 돌리는것은 한동안사라지는 듯했으나 올해는 어른들의 선거때문인지 급우들의 성화에 배겨날수 없다 고 했다.일부 교사들은 학부모들이 물품을 먼저 사주는등 극성을 부리는 경우도 있지만 어른들의 선거탓인지 근절및 지도에 어려움이 많다 고 털어 놨다.

〈漆谷. 李昌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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