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관련기관.단체등이 오는 4.11총선을 환경 의식 확산 기회로 삼기 위한 각종 활동을 계획 중이어서 후보자들에게도 상당한 압박이 되고 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22일 각 출마 예상자들에게 선거용 홍보물 제작에 가능하면 재생용지를 사용해줄 것을 공식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환경청은 이번 선거에서는 엄청난 물량의 종이 소비가 불가피, 후보자들이 재생용지를 사용할 경우 자연보호와 시민들의 환경의식 높이기에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일부 민간 운동단체에서도 이 운동을 독자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이미 재생종이로 만든 명함용지 등이 나와 뜻있는 시민과 단체 등이 많이 쓰고 있는데 국민의 대표를 지향하는후보들이 그만한 의식조차 없어서야 정책 결정을 어떻게 맡기겠느냐 고 꼬집고 있다.한편 대구환경운동연합은 공선협과 함께 일부 선거구 출마자들을 초청, 후보자의 환경관에 대한 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대구 중구 및 남구 출마자들을 초청할 가능성이 높다 고 말하고 이는정쟁이나 일삼는 다른 후보자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효과도 가져올 것 이라고 기대했다.환경련은 또 26일 대구의 대구백화점 앞 등 전국 21개 지역에서 동시에 녹색후보를 뽑읍시다 라는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녹색후보의 기준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朴鍾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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