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

특별한 부하사랑 갸우뚱○…尹鍾玉 청송경찰서장이 최근 본서 전체직원들에게 점심을 산 것을 두고 경찰서 직원들 사이에 말이 분분.

이는 경찰서직원 전체식사가 지난 6.27선거 바로전에 한번 있고는 지금까지 없다가 총선을 앞둔시점에 다시 이뤄졌기 때문.

한 직원은 선거때만 되면 특별한 부하사랑을 베푸는 서장님의 속마음을 모르겠다 며 뜻있는 한마디.

사법처리 수위 높일듯

○…포항시 직원 공금횡령 사건을 수사중인 포항남부서가 각가지 소문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총선을 의식해 사법처리를 선거후로 미룬다는 언론보도에 또다시 발끈.

한 수사관계자는 공무원들이 컴퓨터를 조작하는등 당초 수사방향과 달리 엄청난 사실들이 새롭게 나타났다 며 총선과 무관하다고 주장.

정해수 수사과장도 며칠만 기다려 주면 깜짝 놀랄 것 이라며 횡령액수 및 사법처리 수위가 당초와는 크게 다를 것임을 시사.

선거철 관광지 손님 뚝

○…본격적인 선거철에 접어든 최근 경남도내 관광지에 관광객이 줄어드는 기현상을 보여 관광업소들이 울상.

도내의 대표적 관광지인 부곡온천과 해인사등 유명관광지는 예전에는 선거를 앞둔 이맘때면 선거관광 특수로 관광객들이 붐볐으나 이번 선거철은 오히려 종전보다 20~30%의 관광객이 줄어 선거관광특수는 옛말 이라며 푸념.

이처럼 선거를 앞두고 관광지에 관광객이 줄어드는 현상은 부정선거운동 단속의 수위가 높아진것과 함께 총선후보자들이 과거처럼 선심관광으로 오해소지를 만들지 않으려는 의지도 한몫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어 바람직하다는 평가.

금품살포 막기 총력전

○…대구지검 영덕지청은 그동안 대체로 조용하게 진행돼던 선거전이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후보자들중 일부는 우위굳히기를 위해 금품을 살포할 것으로 보고 단속망을 크게 강화.검찰은 영덕.울진.영양지역 후보자들이 혼전양상의 총선판세를 타개할 목적으로 8, 9일부터 집중적인 금품살포를 할 가능성이 높아 각지역마다 임시검문소를 설치, 검문검색을 벌일 방침.趙根晧지청장은 막판 금권및 불법선거를 막기위해 이미 경찰, 선관위와 공조체제를 구축해 놓았다 고 밝히고 적발된 후보는 당선여부와 상관없이 공명선거 정착차원에서 엄벌하겠다 고 강조.

낙후 울진의 우선과제

○…수산청이 추진하던 수산기술전문대 설립이 예산 미확보를 이유로 무기 연기된 것으로 알려지자 지역유치를 위해 노심초사 해오던 울진 주민들은 일관성 없는 전시행정의 표본 이라며 크게반발.

유치추진 관계자에 따르면 울진군은 지난 94년 죽변면 후정리 일대 1만5천여평에 부지물색등을완료하고 학교설립을 신청했으나 수산청이 특별한 이유없이 계속 미뤄왔다는 것.이에대해 주민들은 수산기술 전문인력 양성과 낙후된 지역의 교육발전을 위해 전문대 유치는 꼭필요하다 며 이번 총선서 선출될 국회의원은 군청.교육청등과 연계해 이 문제를 최우선적으로해결해야 할 것 이라고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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