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백해리배타적경제수역 설정문제로 韓.日간의 독도영유권 마찰이 재현된 지난2월 이후 일본이 독도부근 공해상에 일본 어선순시선을 고정 배치, 우리측의 움직임을 정밀 감시하고 있다.특히 일본어선순시선은 이달들어 함포등으로 무장, 예전과는 달리 울릉도부근 공해까지 들어와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목격됐다.
이에맞서 우리 해군과 해양경찰도 공동작전계획을 수립,日순시선을 24시간 밀착 감시하고 있다.9일 오후3시쯤 일본어선순시선은 독도에서 15마일 떨어진 울릉도-독도사이 공해상에 나타나 조업중이던 우리 어선단과 지나가던 해경함정의 동태를 살폈다.
PL 103호 5백t급으로 밝혀진 순시선은 선미에 낡은 일장기를 게양하고 있었으며 배전체가 흰색으로 선명하게 구분됐고 함포등으로 무장, 우리 해경함정이 지나가자 선원들이 나와 쌍안경으로지켜보기도했다.
해경과 독도경비대에 의하면 日순시선은 지난2월14일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우리 영해(12마일)를조금 벗어난 독도부근 공해상에 출현하고 있다는 것.
해경함정 503호 서석환함장(52)은 독도공해상에 출현하는 日순시선은 10여대가 넘는다 며 5~7일간격으로 교대하며 우리측의 활동을 감시하고 있다 고 밝혔다.
〈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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