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96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

"한양대-동국대 결승격돌"

한양대와 동국대가 96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에서 결승에 올라 우승을 다투게 됐다.91년도 우승팀인 한양대는 11일 동대문구장에서 계속된 대회 15일째 준결승전에서 홈런 3개를 포함해 장단 12안타로 경희대를 13대5로 대파, 5년만에 정상탈환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또 지난 87년 추계리그 우승후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던 동국대는 단국대와 3시간59분의격전 끝에 9대8로 승리, 9년만에 처음으로 전국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한양대는 1회 볼넷 2개로 만든 2사 1, 2루서 장석희의 중월 2루타로 2점을 선취한 뒤 4회타자일순하며 장석희의 솔로홈런 등 장단 6안타를 몰아쳐 대거 6득점해 8대0으로 앞섰다.방망이가 침묵을 지키던 경희대는 6회 반격에 나서 강규철과 양현석의 연속 2점홈런과 박창원의솔로홈런 등 홈런 3방으로 단숨에 5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한양대는 8회공격에서 강혁의 2점홈런 등 집중타를 몰아치며 4점을 추가, 13대5로 승부를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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