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

법정공방 벌어질 전망

○…15대총선에서 경주갑에 출마 무소속으로 당선된 金一潤씨 돈봉투사건이 18일 검찰의 권재찬씨 구속기소로 법정공방이 될전망.

검찰은 권씨와 무소속당선자와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16일 대질시켰으나 양쪽주장이 엇갈려 김씨에게 돈을 받았다는 권씨만 기소하고 金당선자는 입건여부를 결정짓지못한상태.대구지검경주지청李鴻載검사는 권씨와 김당선자를 대질시켰으나 김씨는 돈을 준 사실이 없다고완강히 부인했지만 권씨의 행위가 인정돼 일단 권씨만 구속기소했다 고 설명.

10여명 집기 내동댕이

○…17일 오전9시쯤 주민10여명이 거창 군수실로 들어닥쳐 집기를 내동댕이치는등 난동을 벌이는바람에 鄭柱煥군수가 혼쭐.

이날 소동은 거창읍 김천리 임대아파트건립예정지 편입지주들로 주택공사측과 지가 보상문제가원만히 해결되지 않자 군수실로 몰려와 항의성 난동을 부린것.

鄭군수는 임대아파트건립의 모든 행정절차는 경남도와 주공측에 있어 군으로서는 어찌할수 없는상황인데 행패를 부린다 며 어이없다는 표정.

금품수수 진술 번복

○…자민련당원이 구속됐던 영덕지역 금품제공조작사건은 17일 유인물에 자신의 얼굴이 나왔던정모군(21)이 자술서를 통해 당초경찰진술을 부인하면서 새국면.

또 구속된 피의자 배모씨(28)가족들도 정군은 자신의 진술번복에대한 법적책임을 이미각오하고이같은 자술서를 썼다며 진실이 밝혀져 억울한 피해자는 없어야한다고 주장.

이들은 배씨가 다른물증은 없이 정군의 진술에의해 구속된만큼 이제 정군이 만난적도연출협박을받은적도 없다고 자인하고 있으니 배씨는 이사건과 무관하다고 강조.

지역사랑 열정 강조

○…金學文 문경시장은 지역민의 화합과 지역사랑의 열정이 그 지역의 자생력을 키워나가는 원동력 이라며 애향심과 지역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봉사를 강조.

17일저녁 점촌중앙로터리클럽 창립 18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金시장은 지방자치시대는 중앙정부의 지원에만 의존하던 지역개발 형태를 과감히 탈피할 수 있는 지역 자생력을 높여야하는 과제를안고 있다 고 역설.

金시장은 지역민 모두가 지역경제활성화에 참여하는 첨병의식을 가져달라고 당부.

거만하게 당신 누구요

○…대민봉사를 최대 과제로 삼고있는 일선 파출소 직원들중 상당수가 아직도 권위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비난의 여론.

경산시 계양동 주민들은 관내 동부파출소의 민원인을 대하는 태도가 범인다루듯이 해 볼일이 있어도 가기가 겁이난다 고 불평.

17일 오후 볼일이 있어 파출소에 들른 주민 장모씨(40)는 손모 파출소장이 거만하게 앉은 자세로당신 누구요 라고 다그치는 바람에 참다못해 한바탕 말싸움을 벌였으나 뒷맛이 좋지 않은듯 개운치 못한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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