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美 프로농구

"마이클 조던 득점왕등극 확정"

돌아온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95~96시즌 NBA(미국프로농구) 득점왕등극을 확정지었다.21일로 정규시즌을 마치는 NBA 95~96시즌은 팀당 3~4게임을 남겨놓은 18일 현재 득점 리바운드등 각부문별 1위가 사실상 결정됐다.

관심의 초점이던 득점부문에서는 시즌 초반부터 전성기때 못지않은 기량을 과시한 마이클 조던이지난해 MVP 하킴 올라주원을 따돌리고 왕좌를 차지했다.

조던은 17일 밀워키 벅스전까지 모두 79게임을 뛰어 2천4백11득점,게임당 평균 30.5점으로 1위를기록.

이로써 조던은 통산 8번째 득점왕에 올라 NBA 사상 최다득점왕 기록을 바꿔썼다. (종전 7회 윌트 체임벌린)

리바운드 부문에서는 올시즌 시카고로 팀을 옮긴 코트의 악동 데니스 로드맨이 게임당 평균14.8개로 5년 연속 챔피언에 올랐다.

또 어시스트에서는 유타 째즈의 존 스톡턴이 수위를 차지, 9년연속 정상에 등극하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존 스톡턴은 이번 시즌에 게임당 11.3개의 어시tm

트를 성공시켜 9년 연속 두자리수를 기록하는 위업도 함께 이루었다.

슛블록 부문에서는 덴버 너게츠의 디켐베 무톰보가 게임당 4.49개로 1위를 차지했다.한편 17일까지의 경기결과 70승9패로 정규리그 팀최다승기록을 경신한 시카고 불스를 비롯한 14개팀이 플레이오프전 진출티켓을 확보했다.

〈김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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