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美.日정상 공동회견

"한반도평화 남북합의 강조"

일본을 방문중인 빌 클린턴 美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日총리는 17일 양국정상회담을 마친후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회견내용중 4자회담 제의등 한반도를 둘러싼 문제에 대해서도 많은 질문과 답변이 있었다.빌 클린턴 美대통령은 한반도 관련 질문에 대해 南.北韓 스스로가 평화에 관해 합의하지 않는 한한반도의 평화는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해 북한이 요구한 미국과의 직접협상을 암묵적으로 거부했다.

4자회담에 대한 질문에 대해 그는 金泳三대통령과 함께 제안한 4者회담은 남.북한간의 평화협상을 위한 광장을 제공할 것 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에대해 아직 북한의 승낙은 없으나 중요한 점은 핵을 둘러싼 북한의 상황을 악화 시키지않는 것이라며 이를위해 KEDO문제에 있어서도 한미일 3국이 긴밀히 유대를 갖고 싶다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어 미국과 중국이 4者회담에 참여하는 것은 한국전 종전당시 체결된 정전협정의 당사국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그러나 남북한이 평화에 합의하지 않는 한 한반도에서 평화가 없다는 점은 분명한 것 이라고 말했다.

하시모토 총리는 4자회담에 있어서 일본의 역할에 대한 질문에 이 제안에 대해 사전연락해 준 사실을 높이 평가한다. 발표직후 일본도 지지를 표명했다 며 4회담은 북한의 현 실정으로 봐서 좋은 제안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일관계에 대해서는 비공식접촉을 한 직후 북한으로 부터 일련의 움직임이 있었다. 그러나 현재본교섭으로 움직이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 고 밝혔다.

그는 또한 한일관계에 대해서 한때 미묘한 시기가 있었으나 金泳三대통령과 회담한후 원활한 양국관계의 유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서로 확인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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