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01년 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를 위해 주경기장.수영장.테니스장.체조경기장.야구경기장(민자)등 5개경기장을 신설하고 21개 경기장을 국제공인 규격으로 보수하는등 대회유치 계획안을 29일 발표했다.
시는 이날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U대회 유치보고회에서 1만1천명으로 예상되는 대회참가인원을수용하기 위해 1천5백세대 규모의 선수.기자촌을 주경기장이 들어설 대구대공원 주변 6천4백여평에 민자로 건설하고 방송센터(1천평).프레스센터(2천평) 국제규모호텔 부속 국제회의장(2천평)등의 시설을 갖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 시는 이번 대회를 △민간중심의 유치 및 개최 △기존시설 최대한 이용.민자유치등 소요사업비 최소화 △전회원국 적극참여등의 추진방침을 밝혔다.
대회개최 경비는 △경기장 신설 3천3백59억원 △기존경기장 보수 1천1백억원 △주경기장 진입도로 개설 1천6백60억원 △대회운영비 9백99억원등 총 7천1백16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했다.대회경비는 2002년 월드컵개최계획과 연계,국고보조금을 최대한 확보하고 광고료.중계료.복권사업등 수익사업을 극대화해 시비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12개 경기종목 중 선택종목인 2개종목은 태권도와 야구로 하고 일부종목은 경북과 분산개최키로 했다.
시는 5월중 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회준비기획단을 구성, 산하에 △총괄 △시설 △재정 △홍보△의료숙박 △교통 △봉사 △환경정비 △경기준비단등 9개단을 두고 각계인사 5백여명으로 대회유치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또 5월중 문화체육부에 대회유치 사전승인 신청을 하고 6월중 FISU(국제대학생스포츠연맹)에대회유치신청서를 제출키로 했다.
유니버시아드대회는 지난 59년 창립됐으며 대회주기는 2년으로 2001년 개최지는 올 10월 결정된다.
〈鄭澤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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